번제(燔祭, burnt offering)       관련항목 :
이스라엘(Israel)의 5대 제사(祭事)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심적인 제사로서 히브리어 '올라'의 번역이며, '예물(禮物)을 가까이 가져오다', '가까이 끌게 하다', '드리다'는 의미이다. 이는 구약(舊約) 시대에, 철저한 자기 희생(犧牲)과 헌신(獻身) 그리고 생명(生命) 전체(全體)를 상징(象徵)하기 위해 번제단(燔祭壇) 위에서 짐승을 통째로 불에 태워 하나님께 제물(祭物)로 바친 제사(祭事)로 '완전제(完全祭)'라고도 한다(레 1:3 - 17, 레 9:12 - 14). 문자적인 의미는 '올라간다'로서, 제물 모두가 불에 태워져 연기(煙氣)가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성전(聖殿) 마당의 번제단에서 드려졌으며, 매일 조석((朝夕)으로 두 차례 드리는 상번제(常燔祭)절기(節氣) 때마다 드리는 특별 전제(奠祭, drink offering)가 있다. 특별 전제는 안식일(安息日), 매달 초하루와 무교절(無酵節), 속죄제(贖罪祭)에 지냈다. 예물을 드리는 자의 경제(經濟)적 사정(事情)에 따라 수송아지, 수양, 수염소, 산비둘기 혹은 집비둘기 등이 드려졌다. 한편, 이 때 드려진 희생(犧牲) 제물은 훗날 인간의 죄(罪)를 친히 걸머지고서 대속(代贖) 죽음 당하신 예수(Jesus) 그리스도(Christ)예표(豫表)한다(요 1:29; 히 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