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主)       관련항목 :
일반적으로 노예의 소유자나 어떤 분야의 권위자를 일컫는 말로서, 히브리어로는 '아돈'과 '바알'이 쓰였다. 이는 신하가 군주(君主)를, 아내가 남편을, 종이 주인을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구약에서는 하나님 즉, ① 창조주(創造主) 하나님(출 31:17; 사 40:26). ② 세상의 지배자(支配者)이신 하나님(수 3:11, 13; 시 2:4). ③ 구원(救援)의 하나님(시 118:21; 140:7)을 고백할 때에도 이 명칭을 사용했다. 하나님의 칭호는 '여호와(Jehovah)', '엘로힘'으로도 불리웠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주(主)님', 즉 주로 '아도나이'라고 불렀다.
신약에 와서 하나님의 명칭은 '아도나이'의 헬라어 번역인 '큐리오스'로 불리웠다. 초대(初代)교회(敎會)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행위의 척도(尺度)이심을 고백하기 위해 하나님을 지칭하던 '주(主)'를 그리스도에게도 적용했으며,(골 3:17, 23) 이는 하나님께서 그 이름(주)을 예수께 주셨기 때문이다(빌 2:6-11). 초대 교회 시대에는 그리스도의 구속(救贖)사역(使役)(히 2:17) 뿐만 아니라 종말론(終末論)심판(審判)사역(요 3:17)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했고, 로마 제국에서 숭배되던 황제(皇帝) 숭배를 거역하고 박해와 순교(殉敎)(행 12:2) 속에서 성도(聖徒)들은 '마라나 타'(우리들의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뜨거운 주님 재림(再臨)의 소망(所望)을 간직하였다(고전 16:22; 계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