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Ephesus)       관련항목 :
신약(新約) 시대 로마(Rome) 제국 아시아도의 수도로서 소아시아(小Asia) 지역의 로마 영토로는 가장 중요했던 도시이다. 현재의 터키 서부 해안에 위치해 있었으며, 지금은 진흙과 풀로 뒤덮인 폐허만 남아 있지만, 과거에는 소아시아 서해안 카이스테르(Cayster) 강 하구에 있는 밀레도와 서머나 중간에 위치한 해양 도시로 로마와 동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대선박들이 드나들었다. 지중해(地中海) 동부 3대 국제 도시 중 하나로서 정치, 종교,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하였으며, B.C. 1세기경 이 도시의 인구는 30만 명에 달했고,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극장과 목욕탕, 도서관, 광장, 포장 도로 등을 갖출 만큼 번성하였다. 특히 1866년 영국의 우드(J.T. Wood)에 의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데미(Diana) 신전(神殿)이 발굴되었다. 이는 길이 130m, 너비 67m에 달하는 면적에 높이 19m, 간격 1.2m 남짓의 27개 대리석 기둥으로 건축된 것으로서 고자(鼓子) 제사장(祭司長)과 처녀 제사장을 두었고, 신전 매창(賣娼)이 행해졌다. 이 신전은 서기 263년 고트족에 의해 파괴되기 전까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혔다. 바울 당시 유대인들이 많이 살던 곳으로 회당(會堂)이 있었으며(행 18:19), 그의 3차 전도(傳道) 여행 중 2년 3개월 동안 머무르며 열심히 전도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둔 지역이다(행 19:1-10). 예루살렘, 안디옥에 이어 제 3의 기독교 중심지였으며 아시아 일곱 교회(敎會)의 하나인 이곳에는(계 1:11) 충실한 성도(聖徒)였던 디모데(Timothy),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아볼로, 두기고(Tychicus) 등이 활약한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