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耕地)나 주거지(住居地) 따위의 사람의 생활(生活)과 활동(活動)에 이용(利用)하는 땅.
[성경] 히브리어 '에레츠'의 번역(飜譯)으로서 '땅, 흙, 밭'을 의미(意味)한다. 원래(原來) 모든 땅은 하나님의 것으로서(레 25:23)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시어 경작(耕作)하고 정복(征服)하게 하셨으나(창 1:28; 2:15), 인간(人間)의 타락(墮落)으로 땅은 인간(人間)을 거슬리고, 인간(人間)은 땅에 대(對)하여 수고하는 부담(負擔)을 갖게 되었다(창 3:17-18).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Israel)을 택(擇)하여 가나안(Canaan) 땅을 축복(祝福)으로 주시겠다고 약속(約束)하였다(창 12:1, 7; 17:8). 이런 사상적(思想的) 배경(背景) 아래서 이스라엘(Israel) 백성(百姓)에게 토지(土地)(땅)는 특별(特別)한 의미(意味)를 갖는다. 그것은 단순(單純)히 물질적(物質的)인 생계(生計) 수단(手段)의 의미(意味)보다는 그 이상(以上)으로 하나님의 축복(祝福)의 한 수단(手段)으로 간주(看做)되어졌다. 후(後)에 이스라엘(Israel) 백성(百姓)들은 가나안(Canaan) 땅에 들어갔을 때 그 땅을 각(各) 지파(支派)의 인원수(人員數) 대로 공평(公平)하게 분배(分配)받았다(민 26:52-56; 수 11:23). 이것은 하나님께서 각(各) 이스라엘(Israel) 백성(百姓)들에게 언약(言約)하신 대로 공평(公平)하게 기업(基業)(축복(祝福))을 나눠주신다는 의미(意味)가 있다. 한편(便) 이스라엘(Israel) 백성(百姓)들이 분배(分配)받은 토지(土地)는 하나님께서 기업(基業)(히 9:15)으로 주신 것으로서 그 다음 세대(世代)에게 상속(相續) 재산(財産)으로 유산(遺産)되어졌으며, 가난하여 불가피(不可避)하게 팔릴 경우(境遇)에는 가까운 친척(親戚)이 대신(代身) 무르거나, 희년(禧年)이 되어서 저절로 원(元) 주인(主人)에게 되돌아 오도록 되어졌다(레 25:13-34). 이와 같은 하나님의 축복(祝福)으로서 부여(附與)받은 토지(土地)(땅)는 영적(靈的)으로는 믿음으로서 하나님께 부여(附與)받는 그리스도(Christ)인(人)의 축복(祝福) 또는 축복(祝福)의 입증(立證)이 되시는 그리스도(Christ)를 상징적(象徵的)으로 암시(暗示)한다(히 3:7-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