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國家)와 국가, 또는 교전(交戰) 단체(團體) 사이에 무력(武力)을 사용(使用)하여 싸움.
[성경] 히브리어 '라헴', '밀하마', 헬라어 '폴레모스'의 번역으로서, 성경(聖經)에서는 ① 자기(自己) 부족(部族)이나 자국(自國)의 권익(權益) 보호(保護)나 이익(利益)을 위한 이기적(利己的) 전쟁(戰爭)과 ② 하나님의 뜻을 수행(遂行)하기 위한 거룩한 전쟁을 보여준다. 전자(前者)는 주로 이방인(異邦人)들이 이스라엘(Israel)을 대적(對敵)할 때를 가리킨다. 그러나 후자(後者)는 하나님께서 약속(約束)하신 언약(言約)과 전쟁을 통(通)해 하나님의 공의(公義)를 성취(成就)하기 위해서 수행(遂行)되었다(신 7:24; 수 1:3-4). 성전(聖戰), 즉 거룩한 전쟁은 여호수아(Jehoshua)를 중심(中心)한 이스라엘의 가나안(Canaan) 점령(占領)과 사사(士師) 시대(時代)를 통해 뚜렸이 발전(發展)되었으나 다윗(David) 왕(王) 이후(以後)부터는 점차 그 의미(意味)가 희미(稀微)해져 갔다. 성전(聖戰)에서의 승리(勝利)는 이스라엘의 순종(順從)에 달려 있었으며(삼상 15:22; 18:7), 병력(兵力)과 무기(武器)에 구애(拘?)되지 않았다. 성전은 하나님의 명령(命令)에 의해 철저(徹底)하게 수행되었으며, 그 명령에의 불순종(不順從)은 재앙(災殃)을 초래(招來)했다(수 7장). 따라서 성전은 이스라엘의 영토(領土) 확장(擴張)이나 자국적(自國的) 이익(利益)을 위한 도구(道具)가 될 수 없었다. 왕정(王政)시대(時代)의 타락상(墮落相)은 성전(聖戰)에 대한 불신앙(不信仰)으로 확연(確然)히 드러나며(사 7장) 그 결과(結果)로 북(北) 이스라엘(Israel)과 남(南) 유다(Judea)는 하나님의 심판(審判)의 도구(道具)인 이방인(異邦人)에게 멸망(滅亡)한다. 전반적(全般的) 으로 구약(舊約)은 성전 이외(以外)에 전쟁에 대해 부정적(否定的)이었으며, 살인(殺人)을 경계(警戒)하고(출 20:13) 평화(平和)를 추구(追求)했다(왕상 2:31-33). 신약(新約)에 와서도 전쟁은 거부(拒否)되었으나(마 26:25), 성도(聖徒)의 싸움도 죄(罪)의 대상(對象)으로 싸우는 영적(靈的) 성전으로 발전(發展)되었다(엡 6:10-18). 마귀(魔鬼)와의 영적(靈的) 싸움에서 완전(完全)한 승리자(勝利者) 되시는 그리스도(Christ)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다스리실 때 세상(世上)의 모든 전쟁은 그치고 완전한 평화(平和)가 이루어진다. 이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평화의 찬미(讚美)로 가득 채워질 것을 성경(聖經)은 증거(證據)한다(계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