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悔改)       관련항목 :
잘못을 뉘우치고 고침.
[성경] 히브리(Hebrew)어 '슈브'의 번역으로서 '돌아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헬라어로는 '메타노이아'의 번역으로서 '달리', '대항하여', '변화'라는 뜻의 전치사 '메타'와 '생각하다', '바꾸다'라는 뜻의 동사 '노에오'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달리 생각하다', '방향을 바꾸다', 마음의 변화', '회심(回心)'이라는 뜻을 가지며 죄를 뉘우치고 마음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여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후 7:8-10; 딤후 2:25). 신앙(信仰)생활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요건의 하나로서, 살아온 삶이 잘못되었음을 자각하여 죄인임을 반성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뜻을 세워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일을 이른다. 참된 회개는 단순히 감정적인 후회(後悔)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順從)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완전한 삶의 전환이다.
구약(舊約)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배반하고 죄악에 빠져 있다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행위를 회개라고 했으며(겔 18:30), 회개의 대상은 민족 전체 또는 개인이었다. 회개의 행위는 주로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재 속에 앉아 금식(禁食)하는 태도로서 나타난다(에 4:3). 왕정(王政) 시대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타락으로 치달려간 이스라엘을 향해서 선지자(先知者)들은 강력하게 회개를 촉구(促求)했다(렘 8:10).
신약(新約)에 와서는 더 중요한 신앙(信仰) 덕목(德目)이 되었다. 세례(洗禮) 요한(Johannes)예수(Jesus)님의 회개 요청은 구약의 회개 요청보다도 더 개인적이고 구체적이었다. 요컨데, 회개는 선택함을 받은 성도(聖徒)가 신앙 생활로 들어가는 첫 걸음으로서(막 1:51; 행 2:38), 죄(罪)를 자각(自覺)하고 애통(哀痛)해 하며(마 5:4; 고후 7:10) 전면적인 전환을 하는 것을 지칭한다(고후 12:21; 계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