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Jakobus)       관련항목 : 12사도
십이 사도의 한 사람. 세베대와 마리아 살로메의 아들이며 사도 요한의 형으로 본래는 갈릴리의 어부였다. '대야고보'라고도 한다. 사도들 중 최초의 순교자였다(행 12:2).
야고보는 질투심과 명예욕이 강한 인물이었다. 이는 제자들의 집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자 그 일을 못하게 하고(막 9:38), 예수님이 메시야 왕으로 등극하면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청한 데서(막 10:35-37) 알 수 있다.
또 예수님이 붙여 주신 '보아너게'(막 3:17)라는 별명에 걸맞게 성격이 불같이 급하여, 사마리아에서 예수님이 냉대를 받으시자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해서 그들을 살라 버리겠다고(눅 9:54) 말하기도 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變化山)겟세마네 동산 등 중요한 장소에 베드로, 요한과 함께 야고보를 따로 데리고 가신 데서 장차 그에게 주어질 특별한 사명을 예감케 한다. 결국 그는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열 두 제자 중 가장 먼저 순교당했다(행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