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Galilee)       관련항목 :
히브리어로는 '갈릴'이며 갈릴리 바다 서쪽 지역을 가리킨다. '주변', '지역'이라는 뜻의 지명은 이 지역의 성읍들이 산(山) 둘레를 따라 형성된 것에 기인한다. 이곳은 본래 갈릴리 바다 서쪽의 납달리 영토를 가리켰으나(수 20:7) 마카비 시대 이후 남쪽의 에스드렐론 평원이 포함되어 신약시대에는 팔레스틴 3대 행정구(유대, 사마리아)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지역은 동쪽은 요단강과 갈릴리 바다, 북쪽은 두로, 서쪽은 페니키아의 연안, 남쪽은 사마리아 지방에 접하여 남북 약 90Km, 동서로 약 50Km에 달한다. 특히 백향목잣나무가(왕상 5:6 - 10) 많이 있으며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물을 바탕으로 농업과 목축이 성행하였고, 갈릴리 바다를 통한 어업도 발달하였다. 한편 바벨론, 바사, 마게도냐, 애굽, 수리아 등의 정복이 반복되어 타민족의 이주가 되풀이됨으로 유대인의 순수성은 흐려지고 혼합 인종, 혼합 문화를 낳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남부 유대인으로부터 멸시와 천시받는 곳이 되었다(사 9:1; 마 4:15 - 16). 그러나 예수님 공생애의 대부분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12명의 제자가룟 유다를 제외한 11명이 이곳 출신이었다(마 4:18 - 21)는 점은 미천하고 못난 자를 먼저 찾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중심 도시는 나사렛이며, 예수께서 활동한 중요 무대로서 성서와 관계있는 유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