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Korinthos)       관련항목 :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연결하며 잇는 에게해(Aegean海)아드리아 바다 사이 코린트 지협의 남단 2Km 지점에 있던 항구 도시.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였으며, 당시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서 성적 문란이 심했다(고전 5:1-13; 6:12-20). 바울전도(傳道)한 곳으로 유명하다.
B.C. 4,000년 경부터 사람이 거주하였고, 토질이 좋아 도기(陶器) 제조업이 상업, 놋세공(細工)과 함께 발달되었으나 B.C. 146년 로마(Rome) 장군 뭄미우스(Mummius)에 의해 완전히 파멸되었다. 그러나 B.C. 46년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에 의해 재건되어 지리적 조건의 우수성으로 일약 해양 무역 중심지로 떠올라 막대한 부(富)를 축적하였고, 각종 상인의 왕래와 상업의 번창으로 인해 여러 민족이 유입되어 코스모폴리탄적 도시가 되었으며, 그들이 가져온 각종 이방신(異邦神)들이 제각기 숭배되었다. 특히 유명한 것은 '아프로디테(Aphrodite)' 여신전(女神殿)으로 시(市) 남쪽 아크로 고린도의 정상에 세워져 약 1,000명 가량의 여사제(女司祭)들을 통하여 매음(賣淫)이 행하여졌다.
한편 사도(使徒) 바울(Paul)이 이곳 전도(傳道)를(고전 1:26) 위해 1년 6개월을 체류했을 당시 인구는 자유인(自由人) 20만, 노예 40만으로 60만에 달했고, 동시에 배금(拜金)사상(思想)과 극도의 이기(利己)주의, 퇴폐한 향락(享樂)이 만연(蔓延)되고, 지중해(地中海) 모든 우상(偶像)이 숭배되는 타락하고 음란(淫亂)한 도시였다. 이는 문자적으로 '고린도식으로 산다'라는 뜻의 헬라어 '코린티아조마이'가 ' 매춘(賣春)행위를 하다'란 뜻으로 사용되는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