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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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넋. 사람의 몸에 있으면서 몸을 거느리고 정신(精神)을 다스리는 비물질적(非物質的)인 것. 몸이 죽어도 영원(永遠)히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초자연적(超自然的)인 것이다.
[성경] '영혼(靈魂)', '생명(生命)' 등(等)의 뜻을 지니고 있다. 히브리(Hebrew) 사람들은 인간(人間)의 '혼(魂)'은 죽음으로써 완전(完全)히 소멸(消滅)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場所)로 이동(移動)하는 것으로 확신(確信)했다.
'혼(魂)'은 히브리어 '네페쉬', 헬라어 '푸쉬케'의 번역(飜譯)으로서, 생물(生物)의 호흡(呼吸)이나 생명(生命) 뿐만 아니라 인간(人間)의 정신적(精神的)인 면(面)까지 가리킨다. 이에 반(反)해 영(靈)은 '하나님과 관계(關係)하는' 인간(人間)의 정신적(精神的)인 면(面)을 강조(强調)하며, 히브리어 '루아흐', 헬라어 '프뉴마'의 번역(飜譯)이다. 혼(魂)은 피조물(被造物)로서의 동물(動物)들까지도 소유(所有)하고 있지만(창 2:19), 영(靈)은 오직 인간(人間)에게만 존재(存在)한다. 따라서 인간(人間)의 영적(靈的) 사망(死亡)이란 하나님과의 단절(斷絶)을 의미(意味)한다(욥 10:21). 한편(便) 중생(重生)은 영적(靈的)인 생명(生命)이 살아남이며 하나님과의 관계(關係) 회복(回復)을 의미(意味)한다(딛 3:5). 인간(人間)의 사망(死亡)은 혼(魂)이 떠나감을 말하며, 영혼(靈魂)이 분리(分離)된 육체(肉體)는 부패(腐敗)하지만 재림(再臨)시(時)에는 육체적(肉體的) 부활(復活)이 발생(發生)한다(고전 15:23).
성경(聖經)에서 영(靈)과 혼(魂)과 육(肉)이라는 인간(人間)에 대(對)한 삼분법(三分法)적(的)인 표현(表現)(살전 5:23)은 인간(人間)의 전(全)존재성(存在性)을 가리키는 말이지 인간(人間)이 삼(三) 요소(要素)로 구성(構成)되었음을 확증(確證)하는 것은 아니다. 여하(如何)튼 영(靈)과 혼(魂)은 인간(人間)의 육체(肉體)와 대조(對照)되는 비물질적(非物質的)인 인간(人間)의 본성(本性)을 나타내는 말로서, 일반적(一般的)으로 영(靈)이 혼(魂)보다 고등(高等)한 일면(一面)을 나타낼 때 주(主)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