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족(一族)의 어른. 종족(宗族)이나 부족(部族)의 우두머리.
[성경] 히브리어 '알루프'의 번역(飜譯)으로서 '가르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알라프'와 '엘레프'(천(千), 천부장(千夫長))에서 유래(由來)한 말이며, 가족(家族)이나 지파(支派), 종족(宗族)의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말로서 성경(聖經)에서는 노아(Noah) 홍수(洪水) 이전(以前)에 살았던 가인(Cain)족(族) 7족장(族長)과 셋(Seth)족(族) 8족장(族長)을 다루고 있으며, 홍수(洪水) 후(後)로부터 아브라함(Abraham) 이전(以前)까지의 족장(族長)들을 기록(記錄)하고 있다. 그러나 족장(族長)은 엄밀(嚴密)히 말해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Abraham)에서부터 요셉(Joseph)까지 이르는 이스라엘(Israel) 민족(民族)의 족장(族長)을 가리키는데 주(主)로 사용(使用)된 용어(用語)였다. 족장(族長)들은 비옥(肥沃)한 초생(初生)달 지대(地帶)에서 유랑(流浪)적(的) 반유목민(半遊牧民)으로 생활(生活)했으며, 결혼(結婚), 양자(養子), 상습(常習)에 관(關)한 독특(獨特)한 관습(慣習)을 가지고 있었다. 출애굽(出埃及) 후(後)부터 족장(族長)은 지파(支派)의 장(長)으로서 활약(活躍)하였다(민 7:2). 한편(便) 이스라엘(Israel) 백성(百姓)은 족장(族長)을 언급(言及)할 때 자신(自身)들이 선민(選民)인 것과 관련(關聯)지워 이야기한다. 즉(卽), 아브라함(Abraham)과 이삭(Isaac)의 하나님, 야곱(Jacob)의 하나님이란 말로써 하나님은 족장(族長)들과 맺은 언약(言約)을 반드시 지키실 신실(信實)한 분이시며, 자신(自身)들은 족장(族長)의 후계(後繼)로서 언약(言約)의 다른 한 당사자(當事者)임을 상기(想起)했다.
바벨론(Babylon) 포로(捕虜) 후기(後期)부터는 가문(家門)이나 집단(集團)의 '지도자(指導者)'를 지칭(指稱)했다(슥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