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옳고 그름을 따져 판단함.
2 : 구체적인 소송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법원 또는 법관이 공권적 판단을 내리는 일. 또는 그 판단.
[성경] 히브리어 '미쉬파트', 헬라어 '크리노'의 번역으로서, 개인(個人)의 자유(自由), 사회적(社會的) 지위(地位), 경제적(經濟的) 이익(利益) 등에 대한 분쟁(紛爭)시 그 시비(是非)를 법(法)ㅇ;니 권위(權威)에 의해 판결(判決)하는 것. 족장(族長) 시대(時代)까지 재판권(裁判權)은 가장(家長)에게 있었으며(창 8:24) 출애굽(出埃及) 후(後)에는 각(各) 지파(支派)마다 장로(長老)(딤전 5:17)들이 재판(裁判)을 하였으며, 이 때 소송(訴訟) 제도(制度)도 형성(形成)되었다(신 21:18-21). 그후 왕정(王政) 시대에도 장로들이 재판을 행하였으나(왕상 21:8-13), 주요(主要) 사항(事項)에 대해서는 왕(王)이 재판을 시행(施行)했다(삼하 14:4-9; 왕하 15:5). 그러나 바벨론(Babylon) 포로(捕虜) 귀환(歸還) 이후로 재판권은 제사장(祭司長)(렘 20:1)들에게로 넘어갔다. 신약(新約) 시대에는 로마(Rome)법(法)에 따른 재판과 공회(公會)에 의한 '종교(宗敎)재판(裁判)'이 실시(實施)되었으며(눅 22:66), 로마 영토(領土) 내의 최고(最高) 재판권은 지방(地方) 총독(總督)의 권한(權限)에 있었다.
구약(舊約)은 재판의 공정성(公正性)을 강조(强調)하고 있으며(신 1:17; 슥 7:9; 8:16), 패역(悖逆)한 재판장(裁判長)들의 부정(不淨)에 대한 선지자(先知者)(렘 8:10)의 고발(告發)은 준열(峻烈)했다(호 10:4). 특히 시 82편은 재판장(裁判長)이신 하나님을 노래한다. 이는 최종적(最終的)인 재판권이 하나님께 속(屬)하며, 재판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대리인(代理人)임을 자각(自覺)하여 공정(公正)히 판결(判決)해야 함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