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아들.
[성경] 히브리어 '베콜', 헬라어'프로토토코스'의 번역으로서 '처음 난', '첫 번째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Israel)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救援)하심을 기념(記念)하기 위하여(출 13:1-2), 가축(家畜)의 소생(所生) 중 첫 수컷을 희생(犧牲) 제물(祭物)로 바쳤으며, 장자(長子)인 경우(境遇)에는 '은(銀) 다섯 세겔(Sheqel)'의 속전(贖錢)으로 대속(代贖)했다(신 15:19-23). 장자는 아버지의 신분(身分)을 물려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상속(相續) 시 다른 아들 배당(配當) 량(量)의 2배(倍)를 받았다(창 25:31; 신 21:15-17; 시 25:13). 그러나 장자는 자신의 권리(權利)를 양도(讓渡)할 수 있었고(창 25:31-33; 히 12:16), 불의(不義)함이나 패역(悖逆)한 행위(行爲) 때문에 그 권리가 몰수(沒收)되는 경우(境遇)도 있었다(대상 5:1). 또한 만일(萬一) 두 아내가 있을 경우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들은 무조건(無條件) 장자권(長子權)을 소유(所有)했다(신 27:15-17). 종교적(宗敎的) 직무(職務)를 맡은 레위(Levi)인(人)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 장자로 선정(選定)되었고, 온 세상(世上) 만민(萬民) 중에서 구속사(救贖史)의 전개(展開)를 위해 선택(選擇)된 이스라엘(Israel) 백성은 하나님의 장자로(출 4:22) 여겨졌다. 하나님의 독생자(獨生子)(요 1:14) 그리스도(Christ)는 성육신(成肉身)하시어(히 1:6) 유월절(逾越節) 어린 양(羊)으로서 인류(人類)를 속죄(贖罪)하시고, 부활(復活)하심으로써 부활의 장자, 즉 그 첫 열매가 되셨다(고전 15:20, 23). 따라서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합(聯合)함으로 장자가 된 모든 성도(聖徒)는 그리스도의 뒤를 이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받을 자'이다(히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