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히 따름.
[성경] 히브리어 '솨마', 헬라어 '휘파코에'의 번역(飜譯)으로서 '듣다'라는 의미(意味)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음성(音聲)'(창 27:8; 출 19:5)을 경건(敬虔)하게 듣고(롬 10:17) 믿어 행위(行爲)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창 22:1-9). 고(故)로 순종(順從)은 세 가지 단계(段階), 즉 ① 말씀을 들음 ② 믿음으로 응답(應答)(행 6:7) ③ 행동(行動)으로의 실천(實踐)을 포함(包含)하는 것으로서 기독교(基督敎)의 대표적(代表的)인 덕목(德目) 중의 하나이다(신 13:4; 마 15:20). 이같은 순종(順從)의 대표적(代表的)인 인물(人物)로는 노아(Noah)(창 6:22), 아브라함(Abraham)(창 22:1-19), 브살렐(Bezaleel)(출 36:1), 여호수아(Jehoshua)(수 11:15), 사무엘(Samuel)(삼상 15:22), 사도(使徒) 바울(Paul)(행 26:19) 등을 들 수 있으나 가장 완전(完全)한 순종(順從)의 모본(模本)은 예수(Jesus)님이시다. 왜냐하면 예수(Jesus)님은 하나님의 명(命)을 좇아 그 뜻을 온전(穩全)히 실천(實踐)하였으며(요 14:31; 히 10:9), 십자가(十字架)에 죽기까지(빌 2:8) 하나님께 자신(自身)을 복종(服從)시켰기 때문이다. 성도(聖徒)들은 예수님의 모범(模範)을 좇아 말씀에 순종하되 '온 마음을 다해'(신 26:16),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엡 6:6) 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에게는 '자손(子孫)과 땅의 축복(祝福)'(창 26:4-5), '의(義)에 이름'(롬 6:16), '영생(永生)'(요일 2:17) 등의 축복(祝福)이 주어질 것이나, 불순종(不順從)하는 자는 저주(詛呪)(신 11:28)와 심판(審判)(삼상 12:5)을 면(免)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