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古代)에 이곳은 마을 공동체(共同體)의 중심지(中心地)로서, 주(主)로 집회(集會) 장소(場所)로 이용되어 중요(重要)한 재판(裁判)이나 백성(百姓)들 간의 소송(訴訟)문제(問題)가 해결(解決)되는 공공적(公共的) 광장(廣場)이었다(창 23:10; 신 25:7; 삼하 19:8; 15:2-6; 암 5:10). 사람들은 성문(城門)에 모여 대화(對話)를 나누었고(시 127:5), 매매(賣買)를 하였으며(창 23:10), 중요(重要)한 일을 알리는 곳으로도 이용(利用)되었다(신 17:5). 그래서 이곳에서는 시장(市場)이 형성(形成)되기도 하고, 또 소송(訴訟)이 제기(提起)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역사적(歷史的) 배경(背景)에서 성경(聖經)에 언급(言及)되는 '성문(城門)에 올라간다'는 표현(表現)은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적(公開的)으로 공정(公正)한 재판(裁判)을 한다는 완곡(婉曲)한 의미(意味)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