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직접적(直接的)으로 말이나 행동(行動)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연(隱然)중(中)에 뜻을 나타내 보임.
2 : [성경] 하나님이 계시(啓示)를 내려 그의 뜻이나 진리(眞理)를 알게 해 주는 일. 헬라어 '아포칼륍시스'의 번역(飜譯)으로서, 원어(原語)상(上) '계시(啓示)', '드러냄', '열어 보임'이라는 뜻까지 포함(包含)한다. 따라서 묵시(默示) 문학(文學)은 고난(苦難)의 역사(歷史) 속에서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밝히 드러냄으로써 성도(聖徒)로 하여금 현실(現實)의 고난(苦難) 속에서 소망(所望)과 격려(激勵)를 주는 종말론(終末論)적(的) 문학(文學)이다. 이는 계시(啓示) 전달(傳達)의 한 수단(手段)임과 아울러 유대(Judea) 문학(文學)의 한 형식(形式)으로 B.C.200 - A.D.100년(年) 경(頃), 주(主)로 바벨론(Babylon) 포로(捕虜) 시대(時代)부터 계속(繼續)된 외세(外勢)에 의(依)한 정치적(政治的) 억압(抑壓)과 종교적(宗敎的) 박해(迫害) 상황(狀況)하(下)에서 성행(盛行)하였다. 따라서 묵시(默示)문학(文學)은 이 세상(世上)의 종말(終末)과 하나님 나라 도래(到來)를 그 핵심(核心)주제(主題)로 하여 이것을 이상(異像), 상징(象徵), 은어(隱語) 등(等)으로 표현(表現)하였다. 그 특징(特徵)은 일반적(一般的)으로 ① 우주적(宇宙的) 이원론(二元論)의 토대(土臺) 위에서 박해(迫害) 속의 현실(現實)과 장차(將次) 올 종말론(終末論)적(的) 시대(時代), 현재(現在)의 비관적(悲觀的) 종말(終末)의 낙관(樂觀), 의인(義人)의 부활(復活)과 악인(惡人)의 심판(審判) 등(等)을 극명(克明)하게 대조(對照)시키고, ② 환상(幻像)과 묵시(默示) 등(等)의 방법(方法)으로 역사(歷史)가 지향(志向)하는 통일(統一)된 목표(目標), 죽음 후(後)의 삶에 대한 신념(信念) 등(等)을 비유적(比喩的)으로 암시(暗示)해 주며, ③ 신화(神話), 수운점(數運占), 동물(動物) 상징(象徵)주의(主義)에 대(對)한 언급(言及) 등(等)이 등장(登場)하며 '인자(人子)' 즉(卽) 메시야(Messiah)의 출현(出現)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 등(等)을 특별(特別)히 강조(强調)한다(막 4:11). 성경(聖經)에서는 주(主)로 요엘(Joel), 아모스(Amos), 스가랴(Zechariah), 다니엘(Daniel), 요한 계시록(Johannes啓示錄) 등(等)이 묵시(默示) 문화(文化)의 범주(範疇)에 속(屬)한다. 그러나 신약(新約)에 이르러 하나님은 친(親)히 성육신(成肉身)하셔서 당신(當身)의 뜻을 보여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