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漢字) 뜻은 '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 '측은(惻隱)히 여김', '동정(同情)을 보임'이며, 이는 불쌍한 사람에게 연민(憐憫)의 감정(感情)을 나타내거나 측은(惻隱)히 여기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을 가리킨다.
[성경(聖經)] 히브리(Hebrew)어(語) '라하밈'의 번역(飜譯)으로서, '자궁(子宮)'을 의미(意味)하는 히브리(Hebrew)어(語) '레헴'에서 유래(由來)하였으며, 원(元) 의미(意味)는 형제(兄弟)나 어머니의 정(情)겨움을 뜻한다. 헬라(Hellas)어(語)로는 '엘레오스'이며, 불행(不幸)에 빠진 사람을 향(向)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慈悲) 또는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을 뜻한다. 성경(聖經)에서 하나님의 긍휼(矜恤)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언약(言約)관계(關係) 속에서 베풀어져서(출 33:19), 죄(罪)사(赦)함(신 13:17), 택(擇)한 백성(百姓)을 원수(怨讐)들로 부터 구원(救援)(시 25:6), 약속(約束)의 성취(成就)(신 13:17), 포로(捕虜) 귀환(歸還)(렘 12:15), 하나님과의 교제(交際) 회복(回復)(왕하 13:23) 등(等)으로 나타난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自身)과 언약(言約)하신 백성(百姓)에 대(對)해 품고 계시며, 구원(救援)이라는 행위(行爲)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意味)한다. 즉(卽), 하나님의 긍휼(矜恤)은, 자기(自己)가 택(擇)하신 이스라엘(Israel)과 맺은 언약(言約)을 계속(繼續) 기억(記憶)하신다는 표시(標示)로서(사 63:9) 개인(個人)이나 국가(國家)의 죄(罪)에 대(對)한 '용서(容恕)'로 나타나기도 하며(신 13:17; 단 9:9), 적군(敵軍)의 손에서 그의 백성(百姓)을 구원(救援)하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시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