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Hellas), 그리이스(Greece)       관련항목 :
'그리이스(그리스)'를 성경(聖經)에서 부르는 이름으로서, '희랍'이라고도 불렸던 고대국가이며, '야완'으로도 불렸다(창 10:2; 사 66:19). 발칸반도와 에게해 제도(諸島)에 위치하였고 올림푸스 산을 비롯하여 산의 기복(起伏)이 심해 평야가 적으며 강우량도 적어 농경보다는 목축이 성행하였다. 에게해 제도의 많은 섬들과 발칸반도의 산들은 지역간의 고립과 단절을 가져와 바다를 통해 소아시아(小Asia) 연안과 지중해(地中海) 연안의 비옥 지대를 식민지화 한 것은 바로 이러한 지형적, 지리적 여건의 산물이었다. B.C. 8-3세기 까지는 여러개의 '폴리스'(도시국가)들이 각기 동맹과 연합을 통하여 산재(散在)하였으나 B.C. 338년 마게도냐(마케도니아)의 빌립포스 2세(Philipos)는 헬라를 점령 통일하였다. 그후 그의 아들 알렉산더(Alexander) 대제(大帝)는 바사(페르시아)와 중앙 아시아, 서북 인도를 점령하고 헬라인을 곳곳에 이주시켜 오리엔트와 헬라를 하나의 경제, 문화권으로 하는 헬레니즘(Hellenism) 세계를 이룩했으나, 그의 사후(死後) 제국은 삼분(三分)되어 B.C. 150년경 로마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였다. 한편 헬라인들은 타민족과의 구별을 위해 자신들을 헬레네스(Hellenis)라 불렀으며, 헬라의 사상과 문명인 헬레니즘은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헤브라이즘(Hebraism)과 더불어 세계 2대 사상(思想) 조류(潮流)의 근원이 되었다.
구약에서 헬라는 그 국력의 강성함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대적(對敵)하는 나라로 주로 묘사되었다(단 8:21; 슥 9:13). 헬라인은 '지혜를 추구하는 자'(고전 1:22), 이스라엘과 대조되는 '이방인(異邦人)'을 대표하는 자(롬 10:12) 등으로 묘사되었으나, 바울복음(福音) 안에서 유대인과 헬라인의 차이가 없음을 강조하였다(롬 10:12). 바울은 헬라 지방에 전도(傳道)하기도 했으며(행 17:6-31; 20:2), 이로 말미암아 복음을 받아 들인 자가 생기게 되었다(행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