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聖經)에서의 종려(棕櫚)나무는 히브리(Hebrew)어(語) '타마르'의 번역(飜譯)으로서 야자(椰子)과(科)의 상록(常綠) 교목(喬木)인 대추야자(椰子) 나무를 가리킨다(출 15:27; 레 23:40). 높이는 3~7미터(meter)이며 암, 수 그루가 따로 있다. 성경(聖經)에서 이 나무는 그 모습 때문에 번영(繁榮)(시 92:12)과 아름다움(우미(優美))을 상징(象徵)하고(아 7:7-8) 흔히 이스라엘(Israel) 여인(女人)들의 이름으로(다말(Tamar); 창 38:11, 다말(Tamar); 삼하 13:1-2) 사용(使用)되었다. 근동(近東)인(人)들은 건축물(建築物)을 장식(裝飾)할 때 이 문양(紋樣)을 즐겨 새겨 넣었다. 또한 이 나무를 신성시(神聖視) 하는 관념(關念)이 고대(古代) 근동(近東) 지역(地域)에 널리 퍼져 있어 '생명(生命)의 나무', '신성(神聖)한 나무'로 상징(象徵)되었고 솔로몬(Solomon)의 성전(聖殿)(왕상 6:29), 에스겔(Ezekiel)의 환상(幻像) 속에 나타난 성전(聖殿)(겔 41:18 - 20)의 장식(裝飾)으로 빈번(頻繁)하게 등장(登場)한다. 또한 의인(義人)(시 92:12), 신부(新婦)의 품위(品位)(아 7:7 - 8), 이스라엘(Israel)의 통치자(統治者)(사 9:14) 등(等)에 대(對)한 상징(象徵)으로도 사용(使用)되고, 초막절(草幕節) 축하(祝賀)에도 사용(使用)되었다(느 8:15; 레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