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散亂)하며'는 히브리(Hebrew)어(語) '하메츠'의 번역(飜譯)으로서 '쓰라림', '발효(醱酵)되다'라는 뜻으로, 이는 반죽이 부풀듯이 세상(世上)의 유혹(誘惑)으로 마음이 부풀고 혼란(混亂)해진 심리(心理) 상태(狀態)를 나타내는 말이다. 즉(卽), 계속(繼續)되는 시련(試鍊), 세속적(世俗的)인 유혹(誘惑) 등(等)으로 인(因)하여 마음에 갈등(葛藤)이 생긴 것을 뜻하며, 외부(外部)로부터의 고난(苦難)과 내부(內部)로부터의 근심, 걱정으로 인(因)해 마음에 안정(安定)을 찾지 못하는 혼란(混亂) 상태(狀態)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