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발을 들어 주인(主人)을 차는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행위(行爲)를 비유(比喩)하여, 은인(恩人)을 배반(背反)하는 행동(行動)을 표현(表現)한 말이다. 다윗(David)을 배반(背反)하고 스스로 목메달아 죽은 친구(親舊) 아히도벨(Ahithophel)을 가리켜 한 말인데(삼하 16:20 - 23; 17:3), 예수(Jesus)께서는 이 말을 가룟 유다(Judas)에게 적용(適用)하셨다(요 13:18). 즉(卽), 1차(次)적(的)으로 자신(自身)을 배반(背反)하고 오히려 원수(怨讐)의 편(便)에 서서 은혜(恩惠)를 악(惡)으로 갚은 행위(行爲)를 의미(意味)하며(삼하 16:20-22), 영적(靈的)으로는 예수(Jesus)님을 배반(背反)하여 은(銀) 30개(個)에 팔아 버린 가룟 유다(Judas)에 대(對)한 예언(豫言)으로도 볼 수 있다(요 13:1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