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Lot)의 아들 모압(Moab)(창19:37)의 후손(後孫)들이 세운 나라로서, 요단 강(Jordan江) 동편(東便)의 고원(高原)지대(地帶)에 살았다. 동(東)쪽으로는 아라비아(Arabia) 사막(沙漠), 서(西)쪽으로는 사해(死海), 남(南)쪽은 에돔(Edom), 북(北)쪽은 요단(Jordan) 평야(平野)로 둘러싸인 비옥(肥沃)한 초원(草原)지역(地域)이다. 이스라엘(Israel)과는 친족(親族) 관계(關係)로서 하나님께서 전쟁(戰爭)을 금(禁)하였으나(신 2:9) 출애굽(出埃及) 직전(直前) 모압(Moab)을 정복(征服)한 아모리(Amori) 사람 시혼(Sihon)에게 영토(領土) 통과(通過)를 거부(拒否)당(當)하자 이스라엘(Israel)은 전쟁(戰爭)을 통(通)해 모압(Moab) 북부(北部)의 땅을 점령(占領)해 르우벤(Reuben)과 갓(Gad) 지파(支派)에게 나누어 주었다(민 32:34 - 38). 한편(便) 모압(Moab) 왕(王) 발락(Balak)이 미디안(Madian) 술사(術士) 발람(Balaam)을 초청(招請)하여 이스라엘(Israel)을 저주(詛呪)하려는 사건(事件)(민 22-24장)으로 인(因)해 영원(永遠)히 선민(選民) 집단(集團)에 들어올 수 없는 저주(詛呪)를 받았다(신 23:3). 사사(士師) 시대(時代)에 영토(領土)를 회복(回復)한 모압(Moab)은 이스라엘(Israel)을 침공(侵攻), 여리고(Jericho)를 빼앗고 18년간(年間)이나 괴롭혔지만 사사(士師) 에훗(Ehud)이 그 왕(王) 에글론(Eglon)을 암살(暗殺)함으로써 모압(Moab)의 지배(支配)는 종식(終熄)되었다(삿 3:26). B.C. 11세기(世紀) 통일(統一) 왕국(王國)을 이룬 때 부터 이스라엘(Israel)의 속국(屬國)으로 전락(轉落)하였으나, 그 후(後) 모압(Moab) 왕(王) 메사 시대(時代)에 독립(獨立)했다(왕하 3:5-17). 이후(以後) 북(北)이스라엘(Israel)의 멸망(滅亡) 때 앗수르(Asshur)의 식민지(植民地)가 되었다가 남(南) 유다(Judea) 멸망(滅亡)과 함께 바벨론(Babylon) 왕(王)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에게 점령(占領) 당(當)하여 모압(Moab)은 역사(歷史) 속으로 사라졌다(스 9:1). 한편(便) 다윗(David)의 조모(祖母) 룻(Ruth)은 모압(Moab) 여인(女人)으로 예수(Jesus)님의 조상(祖上)이 되었으며(룻 1:22) 선지자(先知者)들은 모압(Moab)을 하나님 나라의 원수(怨讐)의 전형(典型)으로 묘사(描寫)하였다(렘 9:26; 암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