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터.
2 : 강의, 행사, 의식 따위를 행하거나 관람하기 위하여 주변보다 높게 만들어 놓은 자리.
[성경] 제물(祭物)을 바치기 위하여 다른 곳과 구별하여 마련한 신성한 단(壇). 이는 '도살(屠殺)하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Hebrew)어 '자바흐'라는 동사(動詞)에서 나온 말로서, 이는 곧 제사(祭事)를 드리기 위해 짐승을 죽이는 곳을 의미하며, 제물의 대속(代贖)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和解)하는 장소였다. 고대(古代)의 제단은 자연석(自然石)을 겹쌓고 그 위에 평평한 돌을 놓은 것이며, 족장(族長) 시대 예배(禮拜)자들은 장막(帳幕)친 곳, 하나님께 예배 드릴 곳에 쌓았다(창 8:20; 13:18; 33:20; 출 17:15; 24:3-8). 발전(發展)의 맥락(脈絡)에서 볼때 제단은 실낙원(失樂園) 이후 성막(聖幕) 제도(制度)에 이르는 과도기(過渡期)적 상황에서 하나님의 임재(臨在)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