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Judas)       관련항목 : 12사도
가룟 지방 출신으로서 예수님의 열 두 사도의 한 사람. 예수를 제사장들에게 은화 30냥에 팔아넘겼으나, 뒤에 예수께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자 후회하여 자살하였다.

가룟 유다에 관한 의문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멸망의 자식이었고 그것은 성경에 예언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7:12). 그렇다면 유다는 예수님의 배신자로 하나님께서 점찍어 놓은 사람이라는 뜻인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기 죄를 뉘우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도 유다에게만은 해당되지 않는 것인가?
배신자가 있을 것이라는 예언(시 41:9)은 가룟 유다가 세속적인 동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 의지에 기초하여 스스로 떠맡은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또한 그는 자기 죄를 뉘우치기는 했지만 절망에 빠져 목메달아 죽음으로써 구제 불능의 멸망의 자식이 되고 말았다. 즉 자신의 죄에 대해 자신이 다 판단하고 정죄해 버린 것이다. 이에 비해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는 죄를 저질렀지만, 이를 뉘우치고 그 죄에 대한 판단은 예수님과 하나님께 맡겨 드림으로서 용서받고 오히려 더 큰 사도가 되어 예수님을 증거하고 순교까지 하였다. 즉, 죄의 측면에서는 가룟 유다나 베드로나 그리 큰 차이가 없었지만, 속죄 과정에서 큰 차이가 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불행을 원치 않으신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악을 막지 않으시는 것은 사람의 자유 의지에서 나오는 윤리적인 결단이기 때문이다.